송광사 대중공양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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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2019)년 1월 26일 (토) 


무등산 원효사에서는 승보종찰 송광사에 대중공양 갑니다.




대중공양은 오로지 불도(佛道) 이루기를 기원하고, 수행에만 전념하는 스님들에게 음식물이나 생필품 등을 올리는 보시행의 일종으로, 옛부터 선방의 아름다운 전통이었습니다.




'보시' (빨리어: 다나, da-na)는 ‘베품, 자선, 분배, 선물, 너그러움, 인색하지 않음’의 뜻을 갖으며, 무언가 조건 없이 무상으로 남에게 주는 것을 뜻한다. 특히 부처님 당시 탁발로 살아가는 비구나 비구니 또는 승가 공동체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을 ‘다나’라고 하였습니다.




남에게 준다는 행동은 인색한 마음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것은 아까워서 조금도 주지 못하지만,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주는 것을 좋아하고 기뻐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 모두에서 행복하다는 가르침입니다.




보시는 불교에서 가장 큰 덕목 중에 하나이다. 자기가 가진 것을 남과 나누는 것, 필요한 사람에게 무언가 주어 나도 남도 함께 행복한 것이 보시의 큰 공덕이다. 물질의 보시인 재보시, 경전을 보시하거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시를 통하여 물질이나 가르침을 남에게 주는 것이 보시이다. 보시함으로써 많은 공덕을 쌓게 되면 그만큼 업장이 녹기 때문에 사주, 관상, 부적 등등 세간의 단편적인 방편과는 차원이 다른 가르침입니다.




빠알리 경전에서 보시에 대한 예를 살펴보자.




“어떤 이는 조금 있어도 베풀고, 어떤 이는 많아도 베풀지 않으니, 조금 있어도 베푸는 보시는 천 배의 가치가 있다. 주기 어려운 것을 주는 사람들, 하기 어려운 것을 하는 사람들, 옳지 못한 사람은 흉내 낼 수 없으니, 옳은 사람의 가르침은 따르기 쉽지 않네. 


이들은 죽은 후 가는 곳이 다르니 옳은 사람은 좋은 곳으로 가고, 옳지 못한 사람은 나쁜 곳으로 간다네.”


<상윳따 니까야> 1.4:2.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아소카왕




대중공양 동참문의 : 010-7207-0326


집결장소: 08:30 산수오거리


성불하세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