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무등산 원효사의 행사 사진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무등산장 근대문화유산 등록

원효사
2020-03-24
조회수 314

2020년 3월 9일 문화재청은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을 국가등록문화재 제776호 로 등록했다.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은 한국전쟁 이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1959년 중앙정부에서 설악산, 서귀포, 무등산 등 국내 명승지에 건립한 관광호텔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건축물로 관광사적 의미가 크다.  




무등산 관광호텔(속칭 무등산장)이 준공된 뒤 교통부는 광주시에 경영을 위탁했다가 국제관광공사가 발족되면서 이곳에 운영권이 넘어갔다. 이후 1966년 3월 당시 전남일보사가 산장을 인수해 운영했다.




무등산도로가 포장되고 시내버스가 통행하면서 산장호텔은 60~70년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는 등 전성기를 맞았으나 1981년 12월 지산유원지 입구에 신양파크호텔을 비롯해 시내에 시설이 좋은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산장호텔의 이용객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임시 피난처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지역의 근대사적 가치도 있다.




1999년 전남일보사는 원효사에 운영권을 양도했다. 


2012년 원효사는 이곳 시설을 건물 4동을 리모델링해 사단법인 숲문화학교를 운영하였다.




이번 근대문화유산 지정으로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